1.재일동포 가수인 이정미씨가 2007년 2월 24일, 도쿄의 히토츠바시홀에서 나눔의 집에서 추진하는 전문요양시설건립을 돕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여 모금액 200만엔을 2008년 5월18일(일) 전달하였습니다. 당시 콘서트의 정식 명칭은 ‘아라이 에이이치, 이정미 나눔의 집 지원 조인트 콘서트’였다. 공연장은 880석 규모였고, 공연장을 찿은분들은 1번이라도 나눔의 집을 방문 했던 분들이었습니다. 나눔의 집 할머님들과의 기억을 생각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이정미씨는 공연을 앞두고 2007년 1월23일 먼저 할머니들을 찾아왔고. 당시 이정미씨는 나눔의 집이 일본에선 상당히 유명하다고 말했고, 꼭 방문하고 싶었던 곳인데, 정미씨가 이곳을 찾은 것은 2003년이었다. 그리고 2008년 5월 18일이 여섯 번째 방문이다. 2002년 나눔의 집이 요양원을 지으려고 하는데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도우려 했지만 여의치 않다가 2007년 2월 24일 드디어 나눔의 집 요양원 건립을 돕기 위한 콘서트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공연이 성사된 데는 한 일본인의 도움이 컸다. 그 사람은 이번 공연장의 관장이었다. 여성이었던 그 일본인은 나눔의 집 할머니들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며, 이번 공연이 그 분들이 남은 여생을 편하게 보내는데 필요한 요양원 건립을 돕기 위한 것이란 얘기를 듣자 선뜻 협조를 해주었다. 정미씨는 이번 첫 공연을 마련하는데 3년이란 긴 세월이 걸렸지만 그녀의 팬들 중에 오사카나 센다이, 큐슈와 같은 지방에서 이러한 공연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정미씨는 콘서트를 통해 기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많은 일본인들이 ‘위안부’가 있었다는 역사적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면서 자신의 콘서트가 할머니들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알리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3년 7월, 장사익, 양희은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서울에서 첫 한국 공연을 한 적이 있는 이정미씨는 깊고 투명한 가성으로 일본 전국은 물론이고 한국에도 적지 않은 팬을 갖고 있다. 시간을 넘어, 바다를 넘어, 영혼을 노래하는 가수 이정미, 그녀는 일본 동경출신인 재일 한국인 2세로 원적은 제주. 기타를 치고 계시는 야노토시히로 라는 분은 지금까지 재일교포 출신 가수만을 위해 반주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2008년 5월 17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18일 바쁜 일정에도 나눔의 집을 방문 할머님들을 위로 하면서. 2007년 2월 24일 도쿄 콘서트 모금액 200만엔을 모아 전달했습니다. 2. 2008년 5월 17일(토요일)오후 6시, 나눔의 집 사무실로 낯선 할머니 1분이 방문하였습니다. 나이는 70세 이상으로 매우 지쳐 보였습니다. 이야기 중 ‘위안부’피해자 할머님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 했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곳 나눔의 집에 가야한다는 신념으로, 서울 집에서 오전 9시에 출발하였는데 늦게 도착하여 미안하다고 하면서, 발을 보여주시는데 양쪽발이 변형이 되어 수술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슬며시 봉투를 꺼내는데, 수표 2장으로 1천만원이었습니다. 이름, 나이, 연락처도 남기지도 않고, 그냥 떠나시는 할머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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